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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벤처업계가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추경예산 통과를 적극 호소했다.이날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모바일기업진흥협회 등 5개 벤처업계는 호소문을 통해 “7월 임시국회가 합의 됐지만, 추경예산안 심의에 대한 소식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창업벤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벤처업계는 “이번 추경안에는 모태펀드 출자 1조4000억원, 창업융자 6000억원, 창업사업화 320억원, 창업 저변확대 109억원 등이 포함된 역대 가장 큰 예산이자 가장 중요한 운용축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의준 벤처협회 부회장은 호소문 낭독에 이어 “창업벤처기업은 청년 등이 희망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이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주체”라며 “청년 기술창업자가 융자가 아닌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여러 법률·정책적 보완도 필요하지만, 조속한 추경 통과로 창업벤처인들에게 시그널을 주는 단단한 사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