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지난 28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2017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승강기 사고 시 승강기 관리주체와 구조기관의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중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공동주택, 대규모 점포, 교육시설의 승강기 안전관리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훈련은 승강기 이용 중 원인불명의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상으로 연출하고, 실제 상황발생 시 대처 방법과 초기 대응능력 등 긴급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훈련 중에 일어나고 있는 주요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해 훈련 효과를 더했으며 훈련 후에는 승강기 구조원리와 사고사례 교육 등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승강기 내에 갇히더라도 질식이나 추락의 위험이 없으므로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강제로 승강기 문을 개방하지 말아야 한다” 며 “승강기 고장 시 침착하게 비상벨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하여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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