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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실적부진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7.3으로 전월(90.6)대비 3.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소비심리는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실적부진이 지속됐고,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된다.제조업은 전월대비 2.7포인트 하락한 88.1,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3.9포인트 하락,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3.6포인트 하락해 전월대비 3.7포인트 감소한 86.7로 나타났다.비제조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86.5→934), ‘교육서비스업’(85.2→92.8)등 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운수업’(92.6→83.6),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96.3→89.0) 등 8개 업종은 하락했다.6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 (56.7%), ‘업체간 과당경쟁’(43.1%), ‘인건비 상승’(37.1%)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응답은 전월대비 5.2%포인트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한편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0%로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한 70.6%, 중기업은 전월대비 0.7%포인트 한 76.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