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쿠쿠전자[192400]는 신사업으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홈케어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쿠쿠전자의 홈케어 서비스는 가전과 가구 등 제품을 한 번 구매하면 장기간 사용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도입한 새로운 서비스다.서비스 품목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매트리스, 주방 후드 등 5개다. 이들 품목에서 오염 측정과 내부 청소, 부품 세척 등 제품 청소와 관리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매트리스는 매트리스를 포함해 침대 프레임 클리닝과 워싱까지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리닝 뒤 오염도도 점검해준다.에어컨은 커버와 필터 청소는 물론 고압 케어와 고온 스팀 케어를 지원한다.
세탁기는 제품을 분해해 회전판과 세탁조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소하고 고압 스팀 케어를 거쳐 건조 뒤 마무리 케어까지 진행한다.냉장고는 내부와 선반, 뒷면 컴프레셔실까지 청소하고 스팀, 자외선, 피톤치드 등 3단계에 걸쳐 서비스한다.주방 후드는 필터망과 팬, 팬 커버 등을 분리해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사용하고 있는 레인지와 주변의 기름때도 제거한다.쿠쿠전자는 이번 론칭을 통해 쿠쿠만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서비스에 적용, 시너지 효과를 내고 브랜드 파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쿠쿠전자 관계자는 “홈케어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해 신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가전 제조와 렌탈 등 그동안의 서비스 노하우를 이번 사업에도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브랜드 파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쿠쿠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신청과 이용이 가능하다. 같은 달 6일부터는 수도권 내 홈플러스 오프라인 가전매장 64곳에서도 시작, 연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