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여론조사서 9%로 7% 한국당 제쳐… 창당 이후 처음 한국당에 앞서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 이혜훈 “화합일체형 정당을 기치로 한 인선”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바른정당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위로 올라서면서 자유한국당을 제쳤다. 바른정당이 여론조사에서 한국당을 앞선 것은 창당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일 사무총장 등 새로 임명한 당직자 명단을 발표했다.바른정당은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지난주보다 2%p 오른 9%를 기록했다. 48%의 더불어민주당에 이은 2위다.보수정당 주도권 경쟁중인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2%p 떨어진 7%로 3위였다. 7%는 한국당이 갤럽조사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다. 바른정당은 당이 만들어진 뒤 처음으로 한국당을 제쳤다.이혜훈 대표는 2일 새 당직자 명단을 발표했다.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하나 되는 정당, 젊은이들에게 열린 정당, 민생에는 역동적인 정당, 원내외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화합일체형 정당을 기치로 당의 새 출발을 선포하는 인선을 단행했다”며 “이번 인선 결과는 40대, 50대 전진배치와 경험과 연륜을 겸비한 인사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민들의 삶을 보살피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 이혜훈 “화합일체형 정당을 기치로 한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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