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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지구환경과학부 전산지구동력학 연구실 이창열 교수(제 1저자)가 동일본 화산 집단의 생성 원인을 규명했다.미국 미네소타 대학 지구과학과 이쿠코 와다(교신 저자) 교수와 함께 수행한 이 연구는 저명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2.124)’에 2017년 6월 2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이창열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제 4기에 형성된 동일본 화산 집단이 동해 하부의 뜨거운 맨틀 유입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밝혀냈다.연구팀은 3차원 컴퓨터 수치모델링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전산지구동력학 연구실에 설치된 ‘무돌’ 수퍼컴퓨터를 이용했다.이 연구결과는 지진파 이방성의 원인 등 섭입대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 양국의 신진 전산지구동력학자인 이창열 교수와 이쿠코 와다 교수 간 첫 공동연구의 결과물로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전산지구동력학(Computational Geodynamics)은 컴퓨터 수치모델링을 이용해 섭입 작용, 맨틀 플룸 등의 지질현상을 정량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로서 이창열 교수는 섭입대 연구를 주로 수행해왔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과 일반연구교류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