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평당원·지지자 의견 청취해 당 혁신에 반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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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평당원·지지자 의견 청취해 당 혁신에 반영키로"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7.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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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과 혁신을 위한 국민발언대' 개설…평당원부터 혁신위원장까지 당 혁신방향 논의
▲ 국민의당 김태일 혁신위원장이 4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이 평당원과 지지자들의 구당(救黨)운동, 혁신운동을 바탕으로 지지율 제고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혁신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9일 국민의당 혁신위원회에 따르면 7월10일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 '성찰과 혁신을 위한 '국민발언대'(약칭 혁신발언대)를 개설하고 평당원·지지자들의 당 혁신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지난 4일 발표한 5대 혁신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핵심사업의 일환이다.
개설식을 겸한 제1회 혁신발언대는 10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두환 금천구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리며, 평당원과 지지자 2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태일 혁신위원장, 원내·원외 지역위원장들도 참석하여 평당원·지지자들의 혁신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이달 말까지 이어질 혁신발언대는 매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며, 매주 목요일은 직장인을 위해 저녁 7시에 열린다. 국민의당 혁신위는 혁신발언대에서 국민의당 평당원들이 구당(救黨)과 혁신을 위해 결성한 ‘목요국민연단’과 정치혁신본부 등이 적극 결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당 혁신위원회는 권역별로 17개 시도당도 방문하여 혁신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으로도 국민·지지자들과 소통하고 혁신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페이스북(‘국민의당 혁신위원회’)을 개설했다. 당 홈페이지와 이메일([email protected])로도 혁신의견을 수렴한다.한편, 국민의당 혁신위원회는 지난 4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정당정치 민주화’와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혁신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5대 혁신전략은 첫째, 시장실패와 국가실패를 넘어서는 새로운 사회경제노선 모색, 둘째, 연방수준의 민주적 자치분권 시대를 이끄는 ‘17개 국민의당’ 조직, 셋째, 나눔, 돌봄, 상생의 가치로 정당을 바꾸는 여성주의 혁신 전략, 넷째, 정당과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주류화’, 다섯째, 민생정당 실현을 통한 대중적 지지기반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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