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의 정치 펼칠 수 있는 기회"
[매일일보 선소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특별위원회에서 대구·경북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추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구·경북 여론조사 지지율이 현재 야당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민주당을 바라보고 있는 대구·경북의 민심도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과거 우리 정치의 고질병이었던 지역주의를 극복해내고, 국민통합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는 국내 유일의 지능형 교통시스템인 주행시험장 등이 입지한 곳이므로 대구를 앞으로 자율 주행차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북지역에 대해서는 풍력과 태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그린에너지 집적단지로 조성해 동해안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로 구축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위해 한국 유전체 연구원 등 설립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4일, 당대표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내 신설 기구로 ‘TK(대구·경북)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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