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특별기획 ②통신비 따져 보기] 방송통신발전기금, 이용자에 1.8% 써
최근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기획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과연 과도한 통신비를 이용자에게 요구하고 있는지 따져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통신이 이용자에게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이통사들은 취약계층의 통신비 절감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통신비를 거둔 수익으로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주><글 싣는 순서>[MI특별기획 ①통신비 따져 보기] 통신비 개념 재정립 필요하다
[MI특별기획 ②통신비 따져 보기] 취약계층 통신비 추가 감면, 주파수 기금으로
[MI특별기획 ③통신비 따져 보기]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5G 위해 분투[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최근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통신비 감면 규모를 기존 대비 두 배인 약 1조원으로 이동통신사에 부담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주파수 기금 등으로 마련된 방송통신발전기금의 1.8%에 불과한 이용자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대통령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통신비절감대책의 일환으로 기초연금수급자인 어르신과 저소득층에 월 1만1000원을 추가로 감면해주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이를 통해 329만명이 5173억원의 통신비 감면 혜택을 볼 전망이다.국정위와 민주당은 저소득층의 통신비 추가 감면의 경우 이달 중으로 고시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어르신 추가 감면의 경우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를 이달 중에 거쳐 법제처 심사 등을 한 뒤 오는 2018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취약계층에 대한 통신비 감면은 이미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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