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특별기획 ‘슈퍼 비타민’ 대전 ②]
임팩타민, CF 없이 매출 200억원 달성
비타민D 복합제 ‘썬팩타민’ 여름철 공략
<글 싣는 순서>① 일동제약, ‘활성비타민 왕좌’ 쾌조임팩타민, CF 없이 매출 200억원 달성
비타민D 복합제 ‘썬팩타민’ 여름철 공략
② 대웅제약, 임팩트 남긴 ‘No 마케팅’ 전략
③ 동아제약 “피로회복 명가의 ‘비타민 C’ 공략”④ 고려은단, 인정받은 ‘영국산 비타민 C’ 주목⑤ 녹십자, 현대인 건강 최적화 초점[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다양한 비타민 제품이 출시되며 국내 비타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는 올해 국내 비타민 시장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타민 제품 업체들은 더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자사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이러한 흐름과는 반대로 ‘No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제약사가 있다.이례적인 ‘No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제약사는 대웅제약[069620]으로 주요 마케팅 수단인 ‘TV CF’를 하지 않았다.일부 마케팅을 진행하긴 했지만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쉬운 수단인 TV CF를 하지 않은 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거의 ‘No 마케팅’과 다름없다.TV CF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의 고활성 비타민 B ‘임팩타민’은 지난해 대규모 매출을 달성해 국내 비타민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임팩타민, TV CF 없이 매출 ‘200억’
2014년 123억원, 2015년 186억원에 이어 2016년 200여원의 매출을 달성한 ‘임팩타민’의 올해 연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대웅제약은 ‘임팩타민’이 TV CF 없이도 매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우수한 품질’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올해 1분기 매출은 50억원을 돌파해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대웅제약은 임팩타민의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는 등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07년 대웅제약은 구내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임팩타민 정’을 출시하고, 이어 2009년 1일 최적 섭취량에 맞춘 ‘임팩타민 파워’를 발매했다.◇ 썬팩타민, 비타민 D 시장 공략 개시
대웅제약은 비타민 B 호조에 이어 비타민 D 제품을 통한 비타민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비타민 D 복합제 ‘썬팩타민’을 출시한 것.비타민 D는 햇볕에 노출되면 생성되긴 하지만 현대인들이 주로 실내 생활을 하고, 과도한 햇볕 노출 시 자외선에 의한 부작용 우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결핍될 가능성이 높다.‘썬팩타민’은 비타민D₃가 1일 필요량인 1000IU 함유됐다. 또 UDCA 10㎎, 비타민B₂ 5㎎이 추가돼 체내 흡수 및 면역력에 도움이 줄 수 있다.또 해조류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식물성 연질캡슐을 사용해 온도 및 습도 변화에 따른 품질의 변화를 최소화해 안정성을 높였다.‘썬팩타민’은 육체피로, 뼈와 이의 발육불량 및 구루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며, 만 12세 이상 및 성인은 1일 1회 1캡슐만 복용하면 된다.대웅제약 측은 “‘썬팩타민’으로 기존 단일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이 주를 이뤘던 비타민 D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