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동초, 박달예술인촌과 미술 동아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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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동초, 박달예술인촌과 미술 동아리 운영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7.07.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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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미술 동아리 시간에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과 인근 초등학교를 연계해 실시하는 미술동아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도심과 떨어진 작은 학교 학생들로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그림·민화·도자기 등을 작가들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반응이다.
19일 대구서동초등학교에 따르면 학교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박달예술인촌과 지난 6월부터 10월말까지 ‘서동이들 박달예술인과 만나다’를 운영 중인데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지속 사업으로 펼쳤으면 좋겠다는 희망이다.이번에 운영되는 미술동아리는 4~6학년 학생들과 윤기환, 이은우, 김현희, 노창환, 정경표, 이인석, 신강호, 김민정 등 박달예술인촌 작가들이 총 24시간 다양한 미술 작업을 함께 한다.자연물을 이용한 창작품, 설치미술, 도자기, 꽃그림, 철제 조형, 민화 등 미술의 다양한 영역을 접해보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윤기환 박달예술인촌 도예가는 “이번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한 가지라도 더 배우려는 아이들을 볼 때 작가로써 한 없이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과 교류하고 미술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김위향 서동초등학교장은 “지역에 있는 예술인들과 우리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지성, 건강, 품성 등이 조화롭게 갖춰진 미래 인재들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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