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10회 ‘청춘 양구 배꼽축제’의 ‘배꼽가요제’가 예심부터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지난 22일 오후 2시 서천변 레포츠 공원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배꼽가요제’예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200여명의 참가자들과 500여명에 이르는 응원단과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명실상부 ‘청춘 양구 배꼽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축제 콘텐츠로서 저력을 선보였다.우리나라 국토의 정중앙인 양구에서 펼쳐지는 여름 대표축제인 ‘청춘 양구 배꼽축제’가 올 해 야심차게 첫 선보이는 ‘배꼽가요제’는 (사)양구군축제위원회 주체, 배꼽축제집행위원회 주관,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공동 후원으로 펼쳐진다.이 날 ‘배꼽가요제’ 예심 현장에는 서울, 부산,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다양한 연령층의 2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그간 갈고 닦은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이번 예심에서는 “양구에 오시면 10년은 젊어집니다” 슬로건에 걸맞게 남녀노소 불문 마음에 청춘을 품은 참가자 200여 명 중 43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축제 당일 2차 예심을 거쳐 다시 한 번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됐다.
‘청춘 양구 배꼽축제’의 연출기획자이자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조직위원장인 김종원 총감독은 “전국 규모의 가요제로 개최되는 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분들이 가요제 예심에 참여해 어느 가요제보다 열기가 뜨거웠다”며 “실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과 개인기, 무대 매너,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참여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배꼽가요제’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본선에 진출하게 된 A씨는 “아내에게 프로포즈도 제대로 못한 채 이 곳 양구까지 시집오게 했는데, 결혼 10년 만에 반지선물과 함께 프로포즈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한명숙의 노란 샤스의 사나이로 예심 무대에 오른 B씨 역시 “지금은 몸이 많이 불편한 남편을 위해 남편이 최고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본선 진출에 대한 각오를 선보이기도 했다.이번 ‘배꼽가요제’는 총 1000만원에 이르는 상금이 제공되며, 본선에서 대상(1명)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 축제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기념 음반 제작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자 외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되고, 본선무대를 영상물로 제작해 참가자 전원에게 전달한다.가수 김정연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배꼽가요제’는 가수 박남정, 안다미, 5인조 걸그룹 바바 등 탄탄한 초대가수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청춘 양구 배꼽축제’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역할을 다할 예정으로 오는 30일(일) 오후 7시 양구 레포츠 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한편, ‘청춘 양구 배꼽축제’는 연계행사로 한반도 섬에서 수상레저 체험을 비롯해 순금반지 1돈과 각종 영구 농,특산물이 선물로 마련된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되고 활강거리 750m의 양구 짚라인 스카이짚 체험도 한반도 섬 인근에서 상시 운영되며 매년 축제 첫 날 진행된 불꽃놀이가가 올 해는 30일(일) 배꼽가요제가 끝나는 저녁 9시 30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