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고품격 프리미엄 관광상품개발 추진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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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고품격 프리미엄 관광상품개발 추진협의회’ 발족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7.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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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마천루 야경.<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방한 관광시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지난 2007년 645만 명에서 지난해 1724만 명으로 3배 정도 증가해 WTO(국제관광기구) 발표 지난해 기준 세계 20위로 부상했다. 그러나 양적 성장에 비해 방한 관광객의 지출규모, 여행상품의 내용과 형태, 소비성향, 재방문율 등 질적 면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5일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고품격 프리미엄 관광상품개발 추진협의회’를 발족한다. 고품격 프리미엄·럭셔리 관광시장을 전략적으로 적극 개척해 방한 관광상품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이날 발족식에는 국내 최고급 호텔을 비롯, 문화계, 미식업계, 의료웰니스업계, 여행업계 대표 등 25명이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는 타국과 차별화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고유의 관광콘텐츠를 발굴, 상품화 해 방한 관광시장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다양한 해법과 협력 사업에 관해 논의될 예정이다.공사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방한관광 패턴은 개별여행 및 소그룹, 특수목적 관광으로 점차 세분화되고 있으며, 개별 여행객의 다양한 특성, 취향, 요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또 과거의 주유형 관광패턴이 아닌 음식, 예술,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구체적 콘텐츠 체험에 목적을 둔 관광형태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국내 업계와 공동으로 고품격 프리미엄·럭셔리 관광콘텐츠를 발굴, 방한 외래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고객 맞춤형 관광지원서비스 협업 시스템 구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유층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섬세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부각시켜 국내 공감대 형성과 수용여건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한국의 고품격 글로벌 관광이미지 구축 및 방한 상품개발 확대를 위해 향후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럭셔리 박람회 참가 및 해외 프리미엄 전문여행사 관계자 한국 초청투어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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