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 질병발생 우려지역 일제 소독 및 예찰 활동 강화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경남도는 수산생물질병 발생시기인 8월을 ‘여름철 수산생물질병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종합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경남에서 발생한 수산생물질병은 총 5종 71건이다.그 중 참돔, 돌돔 등 해산어에 주로 발생하는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54건)가 가장 많았으며 잉어 등 내수면 어류에 발생하는 잉어허피스바이러스병(12건)도 많이 발생했다.도는 이번 여름철 수산생물질병 특별방역기간 동안 지난해 수산생물전염병이 발생한 어장과 주변 가두리 양식장, 차량·인력의 출입이 잦은 육상어류양식장 등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소독제·수질검사시약 등 방역물품 우선 지원 등을 통해 초동방역에 집중할 방침이다.또한, 현장 관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소독방법, 전염병 발생 징후 발견 시 조치 및 대처 방법 지도와 양식장 일제 소독 및 출입자 통제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도 실시한다.정영권 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여름철 수산생물질병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방역예찰 및 예방활동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현재 수산생물에서 발생하는 수산생물전염병은 인체에는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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