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선소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직속기관인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출범을 앞두고 위원회의 역할과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성호 의원과 유승희 의원, 지능국가포럼은 ‘4차 산업혁명, 지능국가·사회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김희선 지능국가포럼 자문위원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지능화로 요약되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방향과 추진 방법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능국가, 지능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는 아직도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법제 개선조차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지능국가·사회를 위한 법·제도적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만간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설립되고 이를 컨트롤 타워로 활용하여 범 정부적 지능국가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산업체의 사물인터넷화 촉진, 창작 운동의 활성화, 신기술을 통한 창업국가 건설 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가 ‘4차산업혁명의 현황과 지능국가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했고, 오세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사가 ‘4차산업혁명과 지역협치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양현봉 산업연구원 박사, 반기범 명지대학교 교수, 정재윤 경희대학교 교수, 임창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