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활용한 ‘2018 평창 홍보 영상’, 해외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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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활용한 ‘2018 평창 홍보 영상’, 해외서 호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7.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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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즐기는 겨울 스포츠 역발상으로 하루 새 온라인 조회 수 110만여건 기록
해외문화홍보원 홍보영상 스틸사진-크로스컨트리 <문체부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여름에 즐기는 겨울 스포츠’라는 제목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트, 스노보드 등 올림픽 대표 4개 종목을 마술과 접목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 공개된 홍보 영상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이 영상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마술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마술사 유호진이 서울 상암동 건물을 수직으로 내려오면서 크로스컨트리를 타고, 광화문광장에서 스키점프를 하고, 인천 송도 호수 위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며, 버스에 매달려 스노보드를 타는 등 매우 이색적인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홍보영상 스틸사진-스키점프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약 1분짜리 4개 종목별 영상 본편과 △ 4개종목의 본편을 재구성한 영상 종합편 및 △ 전편 촬영후기 영상 메이킹편을 다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의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7월 24일(월)에는 종합편, 25일(화)에는 본편, 27일(목)에는 메이킹편 등,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지난 24일(월)에 공개된 종합편은 하루(7. 25. 12시 현재 기준) 만에 코리아넷 페이스북 447,236건, 유튜브 660,399건 등 110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서는 유튜브 174명, 페이스북 6,230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영어를 비롯해 러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쓰인 댓글로 미뤄봤을 때 주요 각국에서 고르게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보인다.

“쿨하고 환상적인 홍보 영상!”

영상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놀랍다.”라는 반응과 어떻게 촬영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대부분이었다. “멋진 동영상에 다이내믹한 코리아가 담겨 있는 것 같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너무 기대된다.”(이집트 Reem Molokhia)“놀랍다! 제가 본 홍보영상 중에 가장 쿨하고, 마술과 올림픽의 조화가 멋지다.”(인도네시아 Dian Purwanti)“특수 촬영이겠지만 놀랍다!”(파나마 Vielka Gisela Chenier Guerra)이밖에 버스에 매달려 스노보드를 타는 장면이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 ‘맥플라이’를 연상케 한다(airbear320)는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해외문화홍보원 홍보영상 스틸사진-스노보드 <문체부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오영우 원장은 “동계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여름에 동계올림픽 종목을 직접 해보면 어떨까 하는 역발상과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로 마술을 사용한 점,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누리꾼들의 온라인 참가를 적극 유도한 점 등이 이번 홍보영상에 대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라고 밝혔다.해외 온라인에 먼저 공개된 이번 홍보 영상은 문체부 누리집, 해외문화홍보원의 누리집, 2018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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