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르포] 한반도 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인파몰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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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르포] 한반도 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인파몰려 성황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7.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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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개막과 동시에 관람객 2만 여명 몰려들어.. 폭발적 현장 반응
맨손 장어잡기-물총싸움-수박 굴리기, 여름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新 패러다임
28일 저녁 청춘양구 배꼽축제 개막식 실황중계 장면, G1 라디오 생중계에 참석한 관람객들<제이스토리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올 해로 10회째를 맞는 ‘청춘 양구 배꼽축제’가 강원도 양구군 서천변 레포츠센터에서 28일 개막,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물난리WAR' 구역에서 벌이는 물총싸움 현장 <매일일보>
오전 11시 국토 정중앙 양구에 관한 퀴즈를 풀고 경품을 받는 ‘청춘 양구 정중앙 퀴즈’로 막을 연 ‘청춘 양구 배꼽축제’는 물총싸움인 ‘물난리WAR’와 육군 2사단, 21사단 군악대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정중앙 댄스 플래시몹’, ‘경북 예총 퓨전 마당극’ 등이 이어져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
오후 7시에 열린 ‘청춘 양구 배꼽축제’의 개막식에는 전창범 양구 군수를 비롯해 지역 인사 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개막식 이후 열린 G1 ‘오유진의 예감 좋은 날’ 라디오 특집 공개 방송에는 서문탁, 자전거 탄 풍경, KCM, 유현상, 주병선, 김양, 정해진, 강소리, 소유찬 등의 가수가 출연해 흥을 돋궜다.
이리미끌...저리미끌..잡힐듯 말듯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장어잡기대회 장면 <매일일보>
‘청춘 양구 배꼽축제’는 물을 테마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한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마련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들은 ‘맨손 장어잡기’, 물총싸움인 ‘물난리WAR’, ‘물놀이 DJ 페스타’ 등 축제 현장을 즐기며 잠시나마 무더운 더위에서 벗어났다.청춘 양구 배꼽축제에서 시민들의 반향을 얻었던 콘텐츠는 ‘물난리WAR’로 시민들은 이색적으로 물총놀이를 즐기며 한여름 더위를 식혔다. 
양구에서 참가해 맨손으로 8마리 장어를 잡아낸 소피아(23)씨는 부상으로 수박 한 통을 받은뒤 활짝 웃음을 지었다. <매일일보>
 ‘물난리WAR’는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광객들에 열띤 호응을 받았으며, 올여름 특별한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물놀이 풀장에서 열린 ‘맨손 장어잡기’ 역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린이, 청년층 관람객은 물론 중장년층 역시 동심으로 돌아가 어릴 적을 추억할 수 있는 콘텐츠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양구군의 청정 특산물인 수박을 이용해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됐다.
그 중에서도 ‘수박 굴리기’의 경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가 줄이어 북새통을 이뤘다.'
'수박놓고 수박먹기' 이색 수박 볼링대회 장면. <매일일보>
청춘 양구 배꼽축제’ 첫 날 휘날레를 장식한 ‘DJ 물놀이 페스타’는 이색적으로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와 함께 클럽 파티를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각광을 받았으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청춘 양구 배꼽축제’는 ‘양구에 오시면 10년은 젊어집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마음속에 청춘을 품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젊은 축제를 표방하며 지역 축제의 패러다임을 새로 쓰며, 이틀 남은 축제 일정에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오는 30일에는 ‘청춘 양구 배꼽가요제'가 열린다. 치열한 1차 예심을 통과한 43명의 도전자들이 2차 예심, 본선을 거쳐 출중한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장어잡기에 도전한 이기만 할머니(전남광주.69)는 풀장 밖에서 함께 참가한 가족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무려 11마리를 맨손으로 잡아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매일일보>
'청춘 양구 배꼽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배꼽가요제는 가수 김정연이 진행을 맡아 휘날레를 장식한다. 가요제 초대가수로 박남정, 안다미, 5인조 걸그룹 바바 등이 무대에 오른다.이번 청춘 양구 배꼽축제의 총 연출, 기획을 맡은 김종원 총감독은 “이번 배꼽축제의 경우 첫 선을 보이는 ‘배꼽가요제’를 포함해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난리WAR’, ‘DJ 물놀이 페스타’, ‘배꼽 개그 콘서트’ 등 젊은 감성의 축제 콘텐츠를 배치했다”며 “유독 더운 이번 여름 다양한 물놀이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배꼽축제’는 이색적인 피서지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장어잡기에 도전했던 소피아(강원 양구.23)씨는 청춘양구 배꼽축제 김종원 총감독으로부터 감투상으로 수박 한 덩이를 받은 뒤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매일일보>
한편, 축제 둘째날인 29일(금일)에는 ‘우정의 무대’, ‘배꼽 폭발 개그콘서트’, ‘물난리 퍼레이드’, ‘정중앙 댄스 플래시몹’, ‘클라우드 브릿지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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