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8.7% 증가했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했던 지난달보다는 5.2% 늘었다. 전년 대비 내수판매는 19.8% 증가했으며, 수출은 31.5% 늘었다.
기아차의 10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39만5247대, 수출 130만483대 등 총 169만5730대로 전년 대비 41.2% 증가했다.
◇지속되는 신차 열풍…내수시장 실적증대 '견인'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4만31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수치이며, 전월 대비로도 7.4%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증대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포르테 GDI 모델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포르테는 10월 한달간 3917대가 판매됐다. 이중 새로 추가된 해치백 모델이 608대, 쿱은 900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계약고는 4200여대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39만5247대로 32만7542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 증가했다.
◇포르테·프라이드에 이어 K5도 수출증대 '가세'
지난달 기아차의 수출실적은 국내생산분 8만2943대, 해외생산분 6만6409대 등 총 14만93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5% 증가했다. 전년대비 국내생산분은 14.5%, 해외생산분은 61.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각각 2만7307대, 1만6448대로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스포티지R은 1만6381대, 쏘울1만6095대, 쏘렌토R 1만4634대로 그 뒤를 이었다.
K5도 미국, 중동 등의 지역으로 수출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10월 한달간 5764대가 수출됐다.
올해 1~10월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130만483대로 지난해 87만3344대보다 4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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