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 사무처 일탈행동 끊임없다"…운영위 산하에 개혁 소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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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회 사무처 일탈행동 끊임없다"…운영위 산하에 개혁 소위 주장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8.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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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재발방지 약속'에도 불구 술자리서 음주폭행 사건..."부끄러워"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22일 국회 사무처 개혁이 시급하다며 국회 운영위원회 산하에 국회 사무처 개혁 소위를 만들어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들어맞았다. 국회 사무처에서 불법 일탈행동이 끊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출장비 횡령과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이후 상임위 회식자리에서 심의관이 술잔을 던지는 사고가 또 벌어졌다.

이 정책위의장은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이다. 당연히 법을 잘 지켜야 한다"면서 "도덕성을 잣대로 다른 어느 조직보다 엄격해야한다. 그럼에도 국회 사무처에서 불법과 일탈이 끊이지 않아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원인은 국회 사무처가 이미 견제와 감시 기능이 매우 약하고 자정기능이 없는 '그들만의 조직'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라면서 "국회 사무처 개혁안 마련을 위해 국회 운영위 산하에 국회 사무처 개혁 소위를 만들어 대책을 만들것을 여야 각당에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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