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참가한 3,000 공연 가운데 단 5개 팀 아웃스탠딩에 올라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인 최초의 미국 라이브 스턴트 퍼포머 '박골박스'가 英 에든버러프린지 축제서 작품 데드시티(Death City)로 한국 최초 아웃스탠딩쇼(OUTSTANDINGSHOW)에 등극했다.공연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은 올해 프린지에 참가한 3,000여 공연 중 <Death City>를 포함한 단 5개 공연에만 최고등급인 아웃스탠딩쇼(Out Standing Show)를 부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박골박스’가 영광을 차지했다. 매년 8월이면 영국 북부의 에든버러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공연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 개최 된다. 전 세계 3,000여 공연팀이 참가하는 이 축제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아 개최 첫 주에는 34만명의 관광객이 에든버러를 찾았다.한국 공연팀도 코리아시즌을 비롯해 19개 팀이 참가했으며 타악, 연극, 신체극,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그 중 퍼포먼스 그룹 ‘박골박스’는 세계 최초 스턴트 액션과 컬러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Death City>로 축제가 시작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박골박스’는 한국인 최초의 미국 라이브 스턴트 퍼포머 이자 파이트 안무가로 활동했던 “박골(32)”이 2009년 미국 켈리포니아주 LA에서 처음 창단 한 단체이다.
특히 ‘박골박스’는 에든버러축제에 첫 참가하는 작품이지만 에이전트를 거치지 않고 팀원들이 직접 현지 홍보와 언론 마케팅을 분할하며 젊은 공연팀의 패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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