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4당 연찬회·워크샵 등으로 전열 다듬어…"성과 내겠다"
증세 논의부터 '문재인 케어', 부동산 후속대책 등 현안 산적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여야가 정권교체 이후 첫 정기국회를 위해 전열을 정비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 원내 4당은 당 워크숍과 연찬회, 당 지도부 회의 등으로 9월 정기국회를 준비하고 있다.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현안이 산적해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증세를 포함해 부동산 등의 민생과 각종 적폐청산 등의 사안들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먼저 법인세 최고구간을 신설하는 등의 증세가 정기국회의 최대 뇌관으로 꼽힌다. 정부여당은 앞서 소득 2000억원을 초과하는 대기업에 대한 과세구간을 신설해 법인세율을 22%에서 25%까지 끌어올리는 세법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야당은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부동산 정책의 후속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강화'를 여야 모두가 동의하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세부내용을 조율하지 못한 상태다. 이른바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두고는 '재원 마련 가능성'으로 여야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기조를 '민생제일·적폐청산·평화수호·민주상생'으로 정하고 정기국회에 돌입했다. 이들은 정기국회 동안 진행될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법안 심사, 예산 심사 대응에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증세 논의부터 '문재인 케어', 부동산 후속대책 등 현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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