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목적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전시문화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자연유산 전시관 증축과 전시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을 휴관한다고 4일 밝혔다.2007년 개관한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은 증축을 위한 사전공사를 위해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임시휴관을 했고, 이후 전시, 체험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분 개관을 한 바 있다.이번 휴관은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것으로 총 36억여 원을 들여 총면적 1,021㎡에서 1,852㎡로 증축하고, 기존 전시실 역시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자연유산 전시와 교육 비법을 담아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공사가 끝나면 관람객들은 북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머드를 비롯해 독도 천연보호구역 등 한반도 천연기념물과 명승 전시실, 기획전시실 등 새 전시공간을 만나게 된다.특히, 이번 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첨단 전시 체계가 도입된다.관람객은 매머드 골격에 적용된 증강현실 전시기법을 통해 근육, 피부 등 매머드 기관과 구성을 살펴보고 매머드의 움직임까지 첨단 기술을 통해 직접 느껴보는 전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전시관 휴관에 따라 관람과 교육에 불편함이 따르는 것에 관하여 국민의 양해를 구한다"라며, "이번 공사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통해 국민과 더욱 소통할 수 있는 전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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