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상 심사위원 ㅣ 토니 레인즈 Tony RAYNS ㅣ 영화평론가 ㅣ 영국
토니 레인즈는 런던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감독, 비평가이자, 동아시아 영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 영화제 프로그래머이다. 『사이트&사운드』, 『시네마 스코프』, 『필름 코멘트』, 『아트포럼』 등의 정기간행물에 글을 기고했고, 한국, 중국, 일본 영화에 대한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그는 장선우 감독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장선우 변주곡>(2001)을 직접 감독했으며 최근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는 책을 발간하며 동아시아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달시 파켓 Darcy PAQUET ㅣ 영화평론가 ㅣ 미국
달시 파켓은 한국영화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영문사이트 ‘코리안필름’의 창설자이자 『New Korean Cinema: Breaking the Waves』의 저자이다. 현재는 영화평론가 활동을 하며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우디네극동영화제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프로그램 자문을 맡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의 독립 및 저예산 영화를 조명하는 들꽃 영화상을 공동 설립했다. 또한, <그 후>(2017), <밀정>(2016), <아가씨>(2016)를 비롯해 수많은 한국 영화들의 영문 자막 번역을 담당했다. 달시는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나 1997년부터 서울에 살고 있다.가린 누그로호 Garin NUGROHO ㅣ 감독 ㅣ 인도네시아
1961년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자카르타예술원을 졸업했다. 1991년 <사랑은 빵 한 조각>으로 장편 데뷔하였으며, 단편과 다큐멘터리, TV 시리즈 등도 다수 제작했다. <달의 춤>(1995)으로 베를린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했고, <베개 위의 잎새>(1998)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받았으며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는 <새 인간 이야기>(2002)로 베를린영화제에서 넷팩상 특별언급을 수상했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는 가린과 차세대 인도네시아 감독들을 조망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상영했다. 가린은 문화적 공을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훈장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을 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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