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복수초'로 아이들 웃음을 되찾아주세요…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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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복수초'로 아이들 웃음을 되찾아주세요…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진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9.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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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 7월에 발생한 '개 목줄 아동학대 사건', 그리고 작년 9월 '지호 학대 사건' 등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어린아이에게 행해졌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끔찍한 사건 뒤에는 학대 피해 아동들이 치료비가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2차피해로 남아있다.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언론학 전공 홍채영 학생과 친구들은 함께 모여 이야기를 하던 중 우연히 지호가 끔찍한 일을 겪은 후에 치료비가 부족해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기사를 접했고, 이와 같은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라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학대 피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6명의 대학생들이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해 만든 프로젝트로, 직접 수제작한 팔찌와 스토리 텔링을 통해 모금 운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주세요"라는 프로젝트는 팔찌의 수익금을 모두 "한국 아동 학대 예방 협회"에 전액기부해 상처받은 아이들의 치료비를 마련하는 프로젝트이다.

팔찌의 수익금은 모두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전액 기부예정

팔찌의 팬던트 안에는 노란색 꽃과 자개가 담겨있다. 아이들이 아픈 기억과 추억을 뒤로 한 채 앞으로 행복한 길만 걷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픈 추억과 영원한 행복'이라는 노란 복수초의 꽃말에 착안해 복수초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압화를 담아 제작했다. 
학대를 당하는 아이들의 기사가 언론에 보도되는 요즘, 치료비가 없어서 사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에 기부도 하고, 예쁜 팔찌도 구매할 수 있는 이 프로젝트는 2주 만에 목표 금액의 1200% 가량을 달성하며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팔찌의 수익금은 모두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전액 기부 할 예정이며 현재 이 프로젝트는 텀블벅 사이트 ()에서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계속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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