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36조1000억원 증가"
"'소득주도 성장' 아닌 '경제활성화'로 해결해야"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5년 새 55% 이상 급증,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져 가계부채가 대한민국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20일 한국은행 자료를 인용해 올 6월까지 대한민국의 가계부채(한국은행 가계신용 기준)가 1388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또 금융위와 금감원의 가계대출 속보자료에 따르면 7월 가계대출액은 9조5000억원, 8월 8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이를 합산하면 2017년 8월 기준 가계부채는 1406조원에 달한다.가계부채는 지난 2012년 905조원, 2013년 960조원, 2014년 1025조원, 2015년 1138조원, 2016년 1269조원으로 해마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905조원에서 1406조원으로 총 55.3% 증가했다.심 의원은 "이 같은 가계부채 증가세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5월 10조원, 6월 7조8000억원, 7월 9조5000억원, 8월 8조8000억원으로 4개월 동안 가계부채는 총 36조1000억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소득주도 성장' 아닌 '경제활성화'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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