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터치 잇’ 10개 언어로 새롭게 선보여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해외여행자의 위급 상황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림문자 ‘픽토그램’을 활용한 여행소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을 기존 9개 언어에서 중국어 번체를 추가, 10개 언어로 확대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픽토그램(pictogram)은 그림(Picture)과 전보(Telegram)의 합성어로 긴급·안전·주의 등 안내를 목적으로 제작된 그림문자다. 이 앱은 병원, 약국, 물품분실 등 해외 여행 시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300여개의 픽토그램에 한글과 외국어를 병기, 외국어 음성지원 기능을 통해 외국어를 모르더라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구성돼 있다.또 영사콜센터·주요 재외공관 긴급 콜 기능과 사용자 위치 문자 발송기능 등 위급상황 대응 기능이 탑재돼 국가별 주의사항, 안전 행동지침 등 여행 전 각종 안전사항을 사전에 체크해 해외여행자의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했다.한 번 다운로드 받으면 데이터통신을 사용하지 않아도 별도의 데이터 요금 부담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앱의 장점이다. ‘저스트 터치 잇’은 안드로이드 iOS 2개 버전 10개 언어로 사용가능한 통합앱 형태로 제공된다.우병희 공사 국민해외여행팀장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해마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현지 언어소통 문제 및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저스트 터치 잇’ 앱을 꼭 다운로드해 갈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모바일 앱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추석연휴 연계 ‘저스트 터치 잇’ 다운로드 이벤트를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촌스마트여행’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에 필요한 선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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