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9월 21일 저소득 재가장애인의 지원을 위한 ‘사랑의 명절음식 나누기’와 민속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석맞이 행사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정에 이웃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명절음식 만들기와 민속놀이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명절음식나누기는 삼성엔지니어링에서 후원과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복지관 식당에서 전을 부치고 송편을 포장해 가정으로 직접 재가장애인 50가정을 찾아가 방문 전달하여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어울림 한마당은 현대모비스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재가장애인 40가정과 함께 3가지 민속놀이(손 제기차기, 투호놀이, 대형 윷놀이)를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청팀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소속 ‘아니마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통해 막을 올려 더욱 흥겨운 자리로 민속놀이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이용자는 “다함께 나누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 항상 설과 추석에 집이 아닌 복지관에 다 같이 나누는 시간이 의미 있다.”며 즐거움과 감사함을 가득 전했다.
또, 행사에 자원봉사를 한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명절에 소외된 분들 없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에 함께하여 뜻 깊은 시간을 보내 감사하다.”며 “모두 정겹고 따듯한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이웃사랑 나눔을 수원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실천했다.
앞으로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의 손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민수 관장은 “명절행사는 2006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소외되는 재가장애인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행복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