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상황실, 응급실 진료 등…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
10월 3, 4일 쓰레기 배출금지…5일 오후 8시 이후부터 배출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민원서류발급, 청소, 진료, 안전점검, 주차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25일 구가 밝힌 종합대책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구청 현관, 신도림동‧오류2동주민센터, 신도림테크노마트, 키콕스, 구로역, 개봉역, 오류동역, 온수역, 가리봉새마을금고 등 10곳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연장 운영키로 했다. 구청 현관, 키콕스(한국산업단지공단)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다른 곳의 발급기는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단 신도림테크노마트 발급기는 마트 운영시간 내, 가리봉새마음금고 발급기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가동된다.깨끗한 거리 유지를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쓰레기 민원의 신속 처리를 위해 청소기동반을 특별 편성하고 가로, 다중이용장소 등에 환경미화원을 집중 배치한다.연휴기간 중 소각장 휴무로 인해 10월 3, 4일은 쓰레기 배출금지 기간으로 정했다. 기존 배출일이 월·수·금요일인 지역은 10월 6일 오후 8시 이후부터, 화·목·일요일인 지역은 10월 5일 오후 8시 이후부터 배출하면 된다.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도 운영한다. 진료안내반은 24시간 상급 종합병원인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간 비상진료 체제를 구축하고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한다. 추석 당일인 4일에는 보건소 1층 내과에 응급환자 진료, 이송을 담당할 보건소 진료반이 운영된다. 연휴 중 비상진료기관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주차 공간 확보에도 나섰다. 구로구는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의 도움을 받아 2일부터 8일까지 관내 15개 학교 부설주차장이나 운동장을 임시 개방한다. 신미림초(24시간), 신도림중, 구일고, 구현고, 구로중, 구로고, 고척초(이상 오전 9시~오후 6시), 신구로초(오전 9시~오후 5시)에 총 505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구로구는 각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재난위험시설,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8일부터 21일까지 공공‧민간건축공사장 등 19개소의 공사관계자 현장관리 실태, 지반 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여부 등을 점검해 위험요소에 대해 안내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10월 3, 4일 쓰레기 배출금지…5일 오후 8시 이후부터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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