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이 26일 오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제 26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2017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에디션-시피오네 보르게세’을 공개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에디션은 1992년에 제정됐다. 매년 수여되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과 연계해 지난 수세기 동안 문화예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후원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선보이는 특별한 만년필 에디션이다. 2017년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 에디션(Patron of Art Edition)은 17세기 로마 바로크 예술의 열렬한 후원자이자 세계적인 아트 컬렉터였던 시피오네 보르게세(Scipione Borghese)에게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특히 이 날은 전 세계 단 89점만 한정 생산되는 ‘시피오네 보르게세 리미티드 에디션 89’가 국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과 샘 바더윌, 틸 펠라스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가나아트단 이사장에게 문화예술 후원금으로 사용될 15,000유로의 상금과 수상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만년필인 ‘2017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에디션-시피오네 보르게세’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