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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018명의 평창 동계올림픽 피규어 응원단’을 모집하는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이번 캠페인은 본인과 같은 모습으로 제작되는 3D 피규어들이 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 구현한 ‘상상 스테디움(가칭)’에 비치돼 평창 올림픽을 응원하는 컨셉이다.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 붐업을 위해 먼저 인사동에서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내국인 및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창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 참가자는 특수 카메라 스튜디오에서 본인 모습을 촬영, 실물 축소된 3D 피규어로 제작해 올림픽 응원단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행사 참여자는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메시지 작성, 3D 피규어 촬영, 평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과의 기념촬영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3D 피규어 촬영 시 메달, 응원나팔, 응원막대, 소고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응원포즈를 취하면 자신만의 독특한 응원 피규어를 만들 수 있다.인사동 행사에는 TV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각 국가 대표자로 출연했던 이들도 참가해 3D 피규어 평창 올림픽 응원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한편, 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인사동 행사장 내 평창올림픽 홍보 리플릿과 한국관광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에 한국관광 종합안내센터의 역할도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또 인사동 인근 K-Style Hub에서 운영 중인 ‘동계올림픽 종목 VR 체험권’도 배포해 평창올림픽 홍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공사는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여행 박람회 ‘월드트래블마켓’에 참가해 응원단을 모집하고, 전 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도 올림픽 G-100일(11월 1일)에 오픈, 연말까지 총 2018명의 피규어 올림픽 응원단을 완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