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9월 30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줄이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캠페인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민에게 친근한 쓰레기 먹는 괴물 캐릭터 먹깨비와 함께 귀엽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화려한 불꽃축제 후에 한강공원을 뒤덮은 쓰레기는 매년 시민의식 부재로 지적되어 왔다. 하루동안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1억 5천만원이 소요된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없이 서울시의 행정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다.
한 시민은 “북한산에 다녀올 때 쓰레기를 가져오듯이, 한강에 다녀올 때도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다시 가져가는 문화가 생기면 좋겠다”며 매년 백만시민이 찾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성숙한 문화의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은 깨끗하게 숨쉬는 서울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도시브랜딩의 일환이다. 시민이 만든 서울브랜드 와 시민 커뮤니티가 함께 주도하며, 지난 여름에 진행된 ‘몽땅 깨끗한강’에 이어 두 번째다. ‘몽땅 깨끗한강’ 캠페인 중 설문에 응답한 시민들은 한강공원에 바라는 점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를 1순위로 선택했다.또한 어린이부터 노약자, 외국인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시민들은 ‘굉장히 재미있고 더 소문내서 참여하고 싶다. 다시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즐겁고 유익한 이벤트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요청했다.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은 쓰레기를 먹는 괴물 캐릭터인 먹깨비들을 활용하여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재밌고 즐거운 경험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며, 시민 스스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의 주체라는 자긍심 증진 운동이다.
도대체 어느 지성인이 끝까지 쓰레기를
가지고 있다가 되가져가는지 묻고싶소.
탁상행정도 이니고 머리가 유치원도 못한
발상이네..
이런 수준이하의 정책으로 지금 이 나라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관광지가 되어 버리고
국민들도 쓰레기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버리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