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 이시구로' 노벨 문학상 수상에 저서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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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이시구로' 노벨 문학상 수상에 저서 판매량 급증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0.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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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 5일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긴 연휴에도 불구, 그의 저서 판매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국내에 번역된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수상 발표 직후인 5일 저녁 8시를 기점으로 급증했다.
'가즈오 이시구로' 의 국내 번역 작품의 직전 1개월간 총 판매량이 17권 가량이었던 데 반해, 수상 발표 직후인 5일 저녁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의 판매량은 885권으로 단 15시간 30분만에 직전 1개월간의 총 판매량의 12.3배에 달한 것.이는 수상 직후 알라딘 기준, 만 하루 동안 700권 이상 팔려 나갔던 2014년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나 300권 가량 판매되었던 2013년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판매량을 웃도는 수치이다.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2009년 11월 번역 출간된 <나를 보내지마>와 2010년 9월 번역 출간된 <남아 있는 나날>이다. 두 작품은 각각 263권, 245권 판매되어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작품은 <녹턴>,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파묻힌 거인> 등으로 각각 111권, 68권, 53권이 판매됐다.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40.5세로 여성의 구매가 남성보다 7:3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구매한 층은 3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의 25.7%가 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알라딘 측은 "연휴에는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도서 구매량이 적음에도 수상 작가의 해당 저서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인 점 및 가즈오 이시구로가 국내에 번역된 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가임을 감안할 때 이후에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알라딘은 노벨 문학상 특별전을 열고 2017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가즈오 이시구로와 유력 수상 후보 작가였던 무라카미 하루키, 마거릿 애트우드, 고은, 응구기 와 티옹오 등의 작품 1권 이상 포함, 소설/시/희곡 작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에코백, 스테인리스 머그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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