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올해 10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에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2위 워너원, 3위 엑소 순이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0개 아이돌이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1억5254만9631개를 추출해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으로 측정해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기업평판연구소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분석은 음원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중심으로 분석한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과 다르게 아이돌 그룹에 대한 브랜드 반응을 중심으로 분석했다.2017년 10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엑소 △트와이스 △레드벨벳 △젝스키스 △여자친구 △에이핑크 △블랙핑크 △소녀시대 △러블리즈 △빅뱅 △마마무 △비투비 △신화 △NCT △B1A4 △세븐틴 △우주소녀 △레인보우 △빅스 △에이프릴 △샤이니 △펜타곤 △인피니트 △스텔라 △티아라 △위키미키 △프리스틴 △BAP 순으로 분석됐다.1위인 방탄소년단은 △참여지수 463만3816 △미디어지수 239만4740 △소통지수 373만1865 △커뮤니티지수 480만3626로 나타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556만4047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방탄소년단 브랜드평판지수 746만1949와 비교하면 108.58% 급등했다.이어 2위에 오른 워너원은 △참여지수 1245만184 △미디어지수 278만3373 △소통지수 403만5361 △커뮤니티지수 553만866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480만7585를 기록했다. 워너원은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분석에 새롭게 포함됐다.3위인 엑소의 경우 △참여지수 85만1400 △미디어지수 194만5280 △소통지수 273만5662 △커뮤니티지수 155만469를 기록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708만2810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엑소 브랜드평판지수 1028만5707와 비교하면 31.14 % 하락했다.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017년 10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방탄소년단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으며, 2·3위에 워너원과 엑소가 뒤를 이으면서 보이그룹이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며 ”브랜드 소비행태를 분석해보면 걸그룹은 매스미디어를 중심으로 브랜드 소비가 이뤄졌고, 보이그룹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브랜드소비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