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치뤄지는 최초 종합마술대회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말산업특구인 구미시에서는 대한승마협회(회장 손명원) 주관으로 10월 27일부터 10월 29까지 3일간 구미시승마장 일원에서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종합마술대회를 연다.이 대회는 구미시가 전국 최초 공식승마길인 구미낙동강승마길을 조성하면서 병행 조성한 전국 유일의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준공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출전선수 모두가 1일차에는 마장마술 경기, 2일차에는 크로스컨트리 경기, 3일차에는 장애물 경기를 순차적으로 펼쳐 순위를 가리는 국내 최초의 종합마술대회 이다.특히,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승마장 앞 제방과 둔치, 양묘장 일원에 조성한 4㎞ 구간의 크로스컨트리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웅덩이 등 자연적 지형지물이나 나무조형물, 건초더미 등 자연스런 장애물을 설치해 경기하는 종합마술경기의 극치로 볼거리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10월 28일 구미시와 대한승마협회가 국내 유일의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의 개방과 활용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하는 구미낙동강승마길 크로스컨트리 활용 업무협약도 체결한다.한편, 구미시는 연접한 상주시 등과 공동(대표기관장 구미시장 남유진)으로 2015년 6월 22일 농식품부로부터 제2호 말산업특구 지정을 받으면서 말 타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작년말에는 구미시승마장에서 선산읍 독동리 구미보까지 낙동강 우안 제방을 따라 연장 17.9㎞의 구미낙동강승마길과 4㎞의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준공하고, 올해 8월 4일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길은 하천법에 따른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조성한 최초의 공식 승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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