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통한 도시 활력’ 주제로 서울시 주요 재생공간 탐방 및 논의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시아도시문화포럼이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방콕, 싱가폴, 도쿄, 상하이, 시드니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 주요도시의 문화 정책가·행정가들이 서울의 주요 문화재생 공간을 탐방하는 '2017 아시아도시문화포럼(이하 ACCF)'이 30일~31일 이틀간 서울에서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ACCF는 문화적 다양성과 공통점을 지닌 아시아 도시들 간의 도시정책 현안에 대한 논의와 문화적 대안을 찾기 위한 필요성에 따라 처음으로 진행되는 포럼으로 ‘생활 속 문화를 통한 도시 활력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현장투어와 워크숍, 참석자간 네트워킹으로 이루어지며 서울의 주요 생활문화공간과 재생공간을 돌아보고 아시아 도시들 간의 맥락과 정책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시드니의 ‘그린 스퀘어’ △중국 선전시의 ‘공공 문화시설과 책 읽는 문화 산업의 공존과 윈윈 전략’ △서울의 ‘서울국제생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등 도시별 문화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참석자 간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포럼에 참석한 도시들 간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도시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지역적 특수성과 아시아의 다양성을 공유하는 한편 공동 문화권역내 있는 도시들이 당면한 문제를 세계적 흐름 속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