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지구 '파차마마'의 색과 안데스 세계관 전시 연계…30일 오후 7시 KF 갤러리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태양과 달 등 대자연을 화려한 색감과 특유의 긍정적인 분위기로 표현하며 볼리비아 국민작가라고 불리는 마마니 마마니(Mamani Mamani)의 아티스트토크가 30일 오후 7시 KF갤러리에서 열린다.볼리비아 아이마라족 출신인 마마니 마마니는 안데스 문화의 토속적인 요소를 담아낼 뿐 아니라 현대문화 속 고대문명과 지구의 보존이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태양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그의 작품에는 볼리비아 고지대를 연상시키는 회색과 황토색, 그리고 화려한 색감들이 공존하며, 볼리비아와 볼리비아 원주민 아이마라족(Aymara)의 세계관을 대표하고 잉카 문명을 보여준다.이번 작가와 대화 통해 안데스 세계관과 더불어 아이마라족의 문화와 삶의 방식이 어떻게 보존되고 있는지를 작가 고유의 표현 방식과 작품을 살펴보고 현대 문명에서 태고의 전설을 머금고 살아가는 볼리비아를 만나볼 수 있다.KF(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오는 주한볼리비아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어머니 지구 “파차마마”의 색과 안데스 세계관》 전시는 지난 25일 부터 11월 9일 까지 KF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다.볼리비아 국민작가 마마니 마마니 (Mamani Mamani) ]
우리에게 마마니 마마니(Mamani Mamani)로 잘 알려진 로베르토(Roberto Aguilar Quisbert)는 그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토착민 조상들의 유산과 볼리비아 정체성을 나타내는 안데스 지형을 다채로운 축제처럼 표현하는 작가이다. 코차밤바 케추아 지방에서 태어난 마마니 마마니는 어렸을 때 할머니한테 배운대로 악령들을 쫓아내기 위해 상상 속의 인물들을 노랑, 빨강, 주홍 등의 다채로운 색깔들로 표현해 볼리비아의 고지를 전율적으로 나타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