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국민의당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에게 저급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에서 같은 당 주승용 의원과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을 민주당 송 의원이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천 ‘송도 6·8공구 개발 비리 의혹’의 공익제보자와 그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문제 제기한 주 의원을 고발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 여당은 적폐청산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적폐청산을 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공익제보자의 제보로 불거진 ‘송도 6·8공구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문제 제기한 것이 문제냐”며 “중앙정부 적폐는 청산하고 지방자치단체 비리의혹은 그냥 둬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외치고 실천하려는 상황에서 정부여당 국회의원이 ‘자자체 비리의혹’을 제보한 공익제보자와 야당의원을 고발한 것은 저급한 정치공세이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인천 ‘송도 6·8공구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