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는 14일과 30일 각각 미국과 중국에 방문한다.
2일 같은 당 김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추 대표의 방미·방중 일정을 밝혔다. 추 대표의 방미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방중 일정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추 대표는 방미 기간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과의 회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UN)본부 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로버트 갈루치 전 대북특사와 북핵 해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김 대변인은 “추 대표가 지난달 26일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로부터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중국북경에서 열리는 ‘중국공산당-세계 정당 고위급회의’에 초청받았다”며 “중국공산당은 추 대표 참석으로 중국 공산당과 민주당의 우호 관계가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한중 관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 측은 방미·방중 일정을 통해 한미, 한중 간 정당외교 지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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