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찰관법', '방송개혁법안' 등 공감대 형성한 법률 위주로...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특별감찰관법·방송법 개정 등 각종 입법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하면서 정책연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민통합포럼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평가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조찬세미나를 개최해 원내 현안 가운데 공감대를 형성한 10여개 입법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특별감찰관의 경우 특별검사처럼 야당이 2명에 대한 추천권을 갖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향으로 특별감찰관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송법을 포함한 방송개혁법안, 규제프리존법과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 방안을 담은 경제활성화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등이 포함됐다.
한편, 세미나에는 국민의당에서 이언주, 최명길, 최도자, 김중로 의원이, 바른정당에서는 정운천, 하태경, 오신환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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