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히치콕 커넥션’ 강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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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히치콕 커넥션’ 강좌 연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1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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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영화평론가의 강연으로 만나보는 영화의 세계
22일부터 5주간 수요일 CGV 씨네 라이브러리(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내)에서 열리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을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히치콕 커넥션-영화의 장치와 이해’ 강좌의 포스터. 사진=CJ CGV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을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히치콕 커넥션-영화의 장치와 이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히치콕 커넥션’은 흥행성부터 영화사, 영화미학, 영화형식까지 살펴볼 수 있는 히치콕 감독의 작품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영화 전문 강연이다. 오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CGV 씨네 라이브러리(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내)에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히치콕 감독은 서스펜스의 대가이자 현대 영화의 연출과 촬영, 편집 기법에 지대한 영향을 준 거장 감독이기도 하다. 먼저 1강 ‘서프라이즈와 서스펜스’에서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시나리오와 연출이 돋보인 영화 ‘싸이코’를 통해 영화의 서스펜스에 대해 살펴본다. 2강 ‘체호프의 총과 히치콕의 맥거핀’에서는 영화 이야기를 구성하는 두 개의 방식을, 3강 ‘수갑을 찬 연인들’에서는 히치콕의 멜로와 범죄 세계를 다룬다. 4강 ‘오해, 오인, 오명’은 의혹으로 인해 얼룩지는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5강 ‘히치콕의 영화형식’에서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새’로 보는 편집, 사운드 그리고 시선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클래스의 강연자는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용 영화평론가다. CGV아트하우스 월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영화 독서’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영화독서’는 관객들이 영화와 원작 도서를 폭넓게 감상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CGV아트하우스 클래스 ’히치콕 커넥션’은 깊이 있는 영화감상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12만원이다. 정원은 80명으로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11월 22일까지 CGV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클래스 수강자에게는 조르주 페렉의 ‘잠자는 남자’와 조르조 바사니의 ‘금테 안경’ 도서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지예 CGV아트하우스 극장팀장은 “‘히치콕 커넥션’은 현대 영화 문법의 창시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히치콕의 걸작들을 통해 영화의 구성 요소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영화 전문 강연”이라며 “이상용 영화평론가의 강연을 통해 형식과 미학, 산업에 이르는 영화의 모든 것을 만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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