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에서 장애인복지과에 근무하는 ‘홍기석 사무관’이 일반행정 분야에서 올해의 행정달인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방행정의 달인은 매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 및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한 지방공무원에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9개 분야에서 15명 내외를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6개 분야 10명이 최종 선발됐다.
올해 일반행정분야에 최종 선정된 홍기석은 2013년 법인 업무를 담당하면서 법인 설립에 따른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전국 최초 비영리법인 설립허가기준, 정관정비 및 이사회 운영요령, 법인설립허가 핑퐁방지기준 제정, 비영리법인설립 상담실 운영, 공공법인 전국 최초최단시간 통합, 비영리법인 운영통합해산 등 문답서 제작, 비영리법인 공부방 카페 운영 등 법인 운영과 관련한 규정을 9건 제정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비영리법인 운영 최고의 행정달인’으로 선정됐다.
홍기석은 “법인이 법령에 의거 만들어졌지만 일단 설립된 법인은 자유로운 존재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법인을 임의적으로 제재를 가하고 법령에 근거 없는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비영리법인의 운영과 관련된 시민들의 애로사항들에 대하여 적극 상담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홍기석은 지난 2012년에는 청렴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맡은바 업무에 열정을 다하는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발된 공무원에 대하여 오는 12월 19일 정부포상 및 인증패를 수여하고, 공무원교육기관에 강사로 활동하는 등 공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활동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