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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9일 2018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소위 좌파 포퓰리즘적 퍼주기 예산을 과감히 손 볼것"이라며 "불요불급한 부분은 먼저 상임위에서 삭감해 달라"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누가봐도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제대로된 재정 계획이 없는 예산이 온 것에 대해 각 상임위에서 삭감해 줘야 예결위에서 제대로 심의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에서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재논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구 여당 추천인사를 강압적 사퇴시키고 보궐이사를 방통위가 불법임명한 것은 원천 무효"라며 "그런 차원에서 방문진 이사회에서 MBC 해임안을 논의하는 것 자체도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함께 방송법을 개정해서 방송의 독립성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