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김장철을 맞아 잔류농약 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을 위해 김장용 농산물 및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 대형마트, 재래시장 및 삼산,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김장재료를 대상을 실시됐다. 채소류 중 ‘무’ 등 근채류 33건, ‘갓’ 등 엽채류 23건, ‘파’ 등 엽경채류 21건 및 젓갈류 4건 등 총 100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식재료로 판정했다.아울러 "김장은 겨울부터 봄까지 먹기 위해 입동(立冬) 전후에 한 번에 많이 담가두는데, 주재료들을 보면 배추 등 채소는 대장암 예방효과가 탁월하고, 마늘 및 고추가루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 작용을 도와줄 뿐 아니라 비타민의 함유량도 많아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생강은 식욕증진 및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월동준비는 ‘김장’으로부터 시작되지만, 요즈음에는 겨울철에도 신선한 채소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식생활 양식도 많이 변해 김장이 겨울의 반 양식이라는 말이 퇴색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대표 음식이다.이와 관련해 송재용 삼산농산물검사소장은 “지속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계절․시기별로 증가하는 품목에 대한 검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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