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대우건설[047040] 예비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국내외 10여개 업체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모아진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제안서 접수에는 호반건설, 미국 에이컴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대우건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을 책임질 매각주관사로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대우건설 매각 대상 주식은 KDB밸류제6호 유한회사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2%(2억1093만주)로,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2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산은은 예비입찰제안서를 토대로 적격 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 내달 이들을 상대로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협상자 선정은 내년 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