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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각국 경쟁 당국이 모여 최근의 경쟁법 및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한다.17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서울어디?에서 제21회 국제경쟁정책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공정위는 199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지원과 최신 경쟁법을 주제로 논의하기 위해 매년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왔다.올해는 일본·홍콩·호주·대만·리투아니아·인도 등 13개국 경쟁 당국 실무자 등이 참석한다.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방글라데시,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의 경쟁법·정책동향 및 주요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아울러 IT 관련 사건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국제공조 방안 등도 모색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국가별 법 집행상 어려움 등을 자세히 분석해 향후 공정거래 제도 수출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 설계 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