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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정선, 평창, 강릉 등지의 소규모 농가 가축에 대한 수매·도태작업을 이달 말 완료된다.20일 농림부와 강원도에 따르면, 이 지역 100수 이하 사육 농가 총 250곳에서 3500수에 대해 수매·도태가 진행 중이다. 현재 78% 정도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달 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강원도는 지난달부터 평창올림픽 대비 특별방역대책에 나서 대규모 사육 농가에 대한 조치를 취한 상태다. 지난달 말 도내 대규모 오리사육 농가 2곳(춘천, 철원)에 대해 모든 오리를 출하시키고 오리사육을 제한하는 휴지기제를 운영하는 동시에 평창올림픽이 끝나는 2월28일까지 오리 사육을 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