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정은-中대북특사 만남 불발,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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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정은-中대북특사 만남 불발, 매우 유감"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11.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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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허이팅(何毅亭)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상무부총장을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쑹타오(宋濤) 대북특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허이팅(何毅亭)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상무부총장을 만나 "중국이 북한에 특사를 파견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이 작은 땅에서 전쟁은 있어서는 안 되며 평화와 외교적인 방법으로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확인 한다”며 “앞으로 북핵 문제를 푸는 것에서도 동북아가 신냉전으로 빠져들지 않으면서 양국이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공자의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이 역시 즐겁지 아니한가)를 인용하며, “가까운 나라의 귀한 손님을 맞아 매우 기쁘다”며 허 상무부총장의 방한을 환영했다.이에 허 상무부총장도 “최근 우리 양측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포함해 소통을 통해 합의를 이뤘다"며 "특히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회담을 가졌고, 이를 통해 양국 발전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이 밝혀졌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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