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내년 1월말까지, 얼음썰매장 폭 5m 늘리고 어린이가 여는 ‘주말 벼룩시장’ 선봬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올 겨울에도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시민들을 맞는다.광주광역시는 오는 12월1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47일간 야외스케이트장, 얼음썰매장, 매점, 휴게실 등을 갖춘 ‘2017년 광주시청 문화광장내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용 요금은 예년처럼 입장료 스케이트, 썰매,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시간당 1000원이며, 관련법에 따른 할인 대상자는 50% 감면된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연장된다.스케이트장 규모는 60×30m(1800㎡)다. 6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얼음썰매장은 30×20m(600㎡)로 기존보다 폭을 5m 확장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지난해 인기를 모은 장애인스케이트 체험교실(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오후 2시), 주말 디제이박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장난감, 책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올해 처음 마련된다. 벼룩시장 참가자는 현장 접수한다한편, 광주시는 2013년부터 시청사 문화광장에서 해마다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34만여 명이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등을 이용, 겨울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이석환 시 회계과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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