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 이하 예술원)은 11월 30일 제123차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나덕성 회원을, 부회장으로 조흥동 회원을 선출했다.나덕성 차기 회장은 1974년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룩셈부르크 국립음악원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한 한국 첼로음악의 개척자이다. 1974년 이후 40여 년을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음악대학 교수 및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후진양성을 통한 음악계 발전에 기여하였다. 현재는 중앙대 명예교수와 한국첼로협회 회장으로서 후학양성과 국내 음악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조흥동 차기 부회장은 60여 년을 무용 외길을 걸어온 무용인으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이다. 대표작인 한량무는 2014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에 지정됐다. 2003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분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에 선출된 차기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 20일부터 2019년 12월 19일까지 총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