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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아직 내수와 고용이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금리인상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이미 금리를 올린 상황이므로 당국은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하지 않도록 면밀히 관리해주길 당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8·2 부동산대책과 가계대책 등 통해 금리인상에 선제적 대응하며 가계부채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장기 소액연체자 지원대책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으로 금리인상 시기에 취약계층이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기준금리 인상과 원화 강세와 맞물려 수출 중소기업이 환율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이 환리스크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지 시장 상황에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의장은 전날 중소벤처기업부가 출범한 것을 언급하며 “국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꽉 막혔다”면서 “영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가 거세고 민생예산이 발목 잡혔다”고 지적했다.